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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 더하우스1932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by 40대남 2020. 8. 18.

안녕하세요~ 

모두의 입맛입니다. 

보통 데이트하거나 미팅을 할때 꼭 한번쯤은 가보는 곳, 

바로 카페이죠. 흔히들 커피숍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업무상 거래처가 서울역 근처에 있어서 

서울로 근처 만리동이라는 곳을 자주 갑니다. 

만리동은 서울역 서부역쪽 길건너에 있는 지역으로 역사가 살아숨쉬는

그런 동네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도 더하우스1932라는 인테리어가 예쁘고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입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한 외관을 

지니고 있는 만리동 더하우스1932인데요. 

제가 역사가 깊은 곳이라고 했잖아요. 

맞아요, 카페 이름처럼 1932년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The House 1932 Story

- 1932년 12월 만들어진 적산가옥으로 일본인에 의해

조선인쇄주식회사(광명인쇄주식회사의 전신)의 일본인 사장의 

사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광복후에는 미 군정청 소속으로 관리되어 윌리엄 F.딘(주한미군 부사령관) 

소장의 관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윌리엄F.딘은 1948년에 미국으로 귀환하였으나

6.25 전쟁때 다시 한국으로 투입되어 참전하였고,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있다가 

휴전 후에 풀려났습니다. 1954년부터 제2대 국회의원을 지낸 성득환씨와

그의 후손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 등 오랜 세월을 거쳐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역사가 있는 건물을 2018년 소유주와 (주)상상도가 박수남 대표의 디자인과 시공으로

더하우스1932가 탄생되었습니다. 

 

짝짝짝!! 

더하우스1932 베이커리 셰프님께서 국제요리&제과 대상을 수상했네요.

그럼 모든 기대를 안고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하우스1932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0:00~22:00

일요일 11:00~19:00

마지막 주문은 영업마감 30분전까지~


매장을 들어서면 고소한 베이커리 냄새가 납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편에 이렇게 빵 진열대가 있거든요. 

엔틱하면서도.. 시대적이면서도.. 모던하면서도..

이런 매장 곳곳이 눈에 띕니다. 

1층에 카운터가 있구요.  한쪽에는 직접 커피를 로스팅 하나봐요. 

아담한 방에 쇼파가 2개 있는데, 벽보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우스운 형태가 되네요~ ㅋㅋㅋ

아주 좁은 계단이 있는데요,

아래층과 위층은 회의, 미팅, 작은 세미나 같은 걸 진행하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랫층을 선호합니다. 

아랫층에 있는 이 공간은 방송촬영장소로도 많이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여럿이 와서 회의하거나 담소나누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여기가 아랫층이긴 하지만, 1층이 언덕위에 있기때문에 

여기도 지하라고 보기엔 어렵더라구요~

비오거나 눈오는 날 여기 앉아서 밖을 보면서

차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회의나 미팅하기 좋은 공간.

저는 회의하려고 방문했기에 이 공간을 선택했어요. 

테이블 위에 있는 전기코드가 아주 매력입니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게 만들어놨어요.

 곳곳에 정성스런 인테리어가 눈에 보였어요. 

아무 생각없이 앉아서 차 마시고 그러고 싶은 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만리동에는 이렇게 개성강한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유행한다는 오픈형 천장, 

그리고 일부로 부순 것 같은 벽돌~

저 테이블은 이어져 있지만

벽돌 기준으로 아래에 턱이 있어서 다른 공간입니다. 

재밌는 인테리어네요. 

 

서울시 건축사회 주관

2019 "우리동네 좋은 집 차기" 공모전 POE부문 은상 수상!

이 곳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인테리어 곳곳을 찍다보니 정작 커피나 베이커리 같은 

것은 다 놓치고 말았네요. 

일단 분위기에서 먹고 들어가는 것이니~ 

혹시나 서울역에 오실 일 있으시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